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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가성비 해산물 정식 맛집, 소희네집 리뷰 출장길에 우연히 들른 부산 가덕도에서 잊지 못할 식사를 한 곳이 있다. 바로 거제도 가는 길목, 가덕도에 위치한 해산물 정식 맛집 '소희네집'이다. 여행객이라면 거가대교 톨게이트만 지나면 쉽게 닿을 수 있고, 가격 대비 퀄리티로 입소문을 탄 현지 식당이다. 1. 가성비 한상차림, 믿기 힘든 가격 구성 '소희네집'의 가장 큰 특징은 1~4인 기준으로 한 상 단위로 계산된다는 점이다. 2명, 3명이 방문하더라도 한 상(₩32,000) 기준으로 주문해야 하지만, 최대 4인까지 가능하므로 4명이 함께 방문하면 1인당 단돈 8,000원에 푸짐한 해산물 정식을 즐길 수 있다. 한상 구성은 기대 이상이다. 새우장, 김치찌개, 생선구..
제주 서귀포(예전 한경면) 숨은 중국집 맛집, 마씸 - 짜장과 짬뽕의 기본을 지키던 곳제주 한경면 출장길에 들렀던 식당 중, 지금도 기억에 남는 중국집이 있다. 이름은 중국집마씸이라는 곳이다. 작고 한적한 마을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도, 맛 하나만큼은 제법 이름을 알렸던 집이다.하지만 이번에 글을 쓰면서 찾아보니, 아쉽게도 이제는 서귀포 시내로 이전을 했다고 한다. 코로나 이전 출장 시절의 기억 속에서는 한경면의 숨은 맛집이었는대, 이렇게 세월이 흘러간 걸 실감하게 된다.1. 과거 한경면에 있던 중국집마씸중국집마씸은 관광객들도 가끔 들렀던 곳이다. 시골마을이라 별다른 주차장은 없었지만, 길가에 적당히 차를 세워두고 편하게 들어가면 되던 그런 곳이었다.무엇보다도 짜장면과 짬뽕, 기본기가 아주 탄탄했다. 중국..
제주 한경면 숨은 국밥 맛집 세가름식당 - 출장 중 자연스럽게 알게 된 든든한 한 끼제주도라고 하면 푸른 바다와 멋진 풍경만 떠오르기 쉽다. 특히 한경면 신창포구 근처를 지나는 많은 관광객들은 해안도로의 풍경에 빠져 이 작은 마을을 그냥 지나쳐버리기 일쑤다.하지만 출장으로 제주를 자주 오가다 보니, 이런 작은 어촌마을에서도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을 알게 된다. 오늘 소개할 세가름식당도 그렇게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닿은 곳이다.1. 간판도 잘 보이지 않는, 그러나 익숙한 식당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만 해도 가게 간판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오랫동안 다니면서도 가게 이름을 모른 채 지냈다. 출장 중에는 빠르게 끼니를 해결해야 할 때가 많은데, 그렇게 가다보니 간판보다 발걸음이 먼저 기..
삼천포 출장 중, 진짜 숨겨진 맛집을 찾는 재미가 쏠쏠했는데그 중 단연 기억에 남는 곳이 삼천포항 근처의 ‘보광식당’입니다.현지인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곱창전골 맛집이라고 하네요.출장 중 우연히 발견한 현지인 맛집당시 삼천포에 장기출장을 오게 되며, 시간이 날 때마다 동네를 돌아다니며 밥집을 찾곤 했습니다.그러다 현지 기사님께 추천 받은 곳이 바로 이 보광식당이었습니다.겉보기엔 평범한 식당 같지만, 막상 들어가면 외지인은 거의 없고 대부분 지역분들이 식사하시더라고요.이런 곳이 진짜 로컬 맛집이죠.곱창전골, 그 깊고 고운 맛보광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곱창전골입니다.보글보글 끓여진 전골에서 퍼올린 곱창을 흰밥 위에 올려고운 빛깔의 양념과 함께 쓱쓱 비벼 한입 넣는 순간, ‘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
제가 다니는 회사는 창원 동읍에 있어요.창원’이지만 중심지와는 거리가 있어밥이나 커피를 먹으러 갈 땐 늘 "시내 나가서 먹을까?"가 입에 붙었죠.그렇게 시내에 나갈 때마다, 조용히 찾는 단골집이 바로 이곳 훈권커피입니다.창원 시내 한복판, 주택 골목 사이처음 이곳을 찾았을 땐 ‘여기 맞나?’ 싶을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그저 그런 카페가 아니라는 걸 단번에 느낄 수 있었죠.드립커피, 제대로 한 잔 하실래요?커피를 몰랐을 때 단순히 탄맛, 연함, 달달함 정도로만 구분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하지만 나이를 먹고,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과 다니다 보니원두 향, 산미, 쓴맛, 단맛, 감칠맛, 밸런스 등…물론 아직도 잘 모르지만 조금씩 ‘느껴지는 맛’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창원 동읍 근처에서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고민할 때가끔은 익숙한 한 그릇이 제일 위안이 되곤 하죠.회사 근처라 밥 먹으러 자주 들르는 집이 있는데요,바로 ‘주남오리궁’이라는 곳입니다.🍲 육개장 스타일로 얼큰하게! 오리탕 12,000원여기서 점심 메뉴로 오리탕을 시키면보통 생각하는 맑은 국물 대신, 육개장처럼 얼큰한 국물로 나와요.첫 숟가락부터 속이 확 풀리면서 "으~하~" 하는 속에서 우리나는 추임새가 저절로 나옵니다.오리 고기도 뼈에 붙은 잔고기가 아니라구이용으로 쓰는 살코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먹기도 편하고 든든하게 한 끼 해결됩니다.가격은 12,000원으로 요즘 기준에선 꽤 괜찮은 편이에요.🔥 은은한 숯불 향, 그리고 자동 공기밥 한 그릇여기 매장은 숯불을 사용하기 때문에안에 들어서면 은근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