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한령 해제와 리오프닝 기대감 속, PBR 0.5배 수준까지 하락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와 중국 화장품 소비 회복에 따른 실적 반등 가능성, 그리고 저점 매수 전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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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가 흐름과 기술적 분석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주가는 2025년 4월 11일 기준 9,350원으로, 2021년 고점 67,600원 대비 무려 86% 하락한 상태입니다.

최근 2025년 4월 9일에는 최저가 8,840원을 기록했으며, 현재는 약한 기술적 반등 흐름 속에 있으나 장기 하락 추세선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차트상 9,000원선이 단기 바닥으로 인식되며, 전환 여부는 10,500원 돌파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재무 지표 기준으로 보면,

  • PER(주가수익비율): 약 6.2배
  • PBR(주가순자산비율): 약 0.58배
  • ROC(자본수익률): 약 9.4% 수준
신세계인터내셔널 주가 차트흐름

시장 평균 대비 저평가 상태로, 실적 개선에 따른 리레이팅 여지가 있는 구간입니다.

2. 한한령 전후 매출 구조 변화

한한령 이전(2015~2016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력 매출은 화장품 부문, 특히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비디비치' 중심의 면세점 채널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중국 내 K-뷰티 선호와 함께 한류 마케팅이 실적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했고, 중국 매출 비중이 전체의 약 30% 이상에 달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2016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 이후 한한령이 시행되며 비디비치의 중국 실적은 급감했고, 브랜드 유통 중심의 국내 매출로 사업 구조가 내수 편중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3. 마케팅 변화와 현황

최근 1~2년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조말론’, ‘딥티크’ 등 럭셔리 향수 유통 강화와 ‘연작’ 등 자체 브랜드 런칭을 통해 내수 고급 소비층을 타겟으로 한 전략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내수시장 정체 및 소비 둔화로 성장성에는 제약이 있었고, 한한령 해제는 다시 해외시장, 특히 중국 회복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왕홍(중국 인플루언서)과 협업하는 디지털 마케팅, 중국 SNS 채널(샤오홍슈, 위챗 등) 리오픈이 예상되며, 브랜드 이미지 재구축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4. 투자 전략 및 결론

한한령 해제는 단기 재료라기보다는 구조적인 소비회복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PER 6배, PBR 0.5배 수준의 저평가 종목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중장기적인 가치 재평가(리레이팅) 가능성이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9,000원선의 단기 바닥 다지기가 확인된다면 분할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10,500원 돌파 시 중기 매물대 소화 구간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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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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